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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해양레포츠연합회장

아자123 2009. 9. 12. 14:41

안산해양레포츠연합회장
특정인 상대 사기극 1억여원 갈취



 '브라보 안산' 조성과 특히 시화호를 끼고 있어 해양레포츠 도시를 지향하는 안산시가 연간 1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해주고 있는 '시장배 원드셔핑 대회'가 물의를 빚는 온상으로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더욱이 대회 유치를 빌미로 시생활체육협의회 산하 해양레포츠연합회를 설립한 K(56)회장은 자신이 마치 ‘안산시의 시화호 해양레포츠 위탁사업권자’인 것처럼 속여 특정인을 상대로 억대의 사기극을 펼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물의를 빚는 K씨는 현재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있으며 검찰은 지난달 19일 K씨와 공범 I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K씨는 공범 I씨와 함께 지난 2004년 10월쯤 A(50)씨에게 자신이 안산시 해양레포츠연합회장으로 안산시로부터 시화호 일대에서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등 해양레포츠 관련 위탁사업권을 받았다고 접근, 투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K씨는 자신이 시 간부공무원들을 잘알아 시화호 안산권역 바다의 공유수면점용허가를 수년간 받아 낼 수 있는 것처럼 속여 해양레포츠 위탁사업을 믿게 한뒤 같은 해 11월15일부터 2005년5월4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A씨에게 1억1천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K씨는 시로부터 2005년7월쯤 공유수면허가를 47일간 밖에는 받지 못해 해당 사업이 어렵다고 판단한 A씨가 돈을 돌려 줄 것을 요구하자 관련 허가를 더 받아 낼 수 있다며 차일피일 미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K씨가 심각한 말썽을 빚고 있는데도 시는 또다시 올해 9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K씨가 다음달 25일 열리는 ‘제6회 안산시장배 윈드셔핑 대회’를 주관하게 해 원성을 사고 있다.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K씨는 즉각 해양레포츠연합회장직을 물러나고 관련 대회를 더 이상 주관해서는 안 된다”고 부당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청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K씨에 대한 문제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무슨 이유로 함구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K씨에 대한 1심 선고심은 오는 11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6단독(재판장 이정훈 판사) 주재로 이 법원 40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승환 편집위원.